유관기관장 잇따른 사퇴에, 후임자 인선 본격화
상태바
유관기관장 잇따른 사퇴에, 후임자 인선 본격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광협회장-개발공사 사장 등 이어, 감사위원장도 사퇴설

최근 유관 기관장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후임자 인선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 사장이 사퇴한데 이어, 홍명표 제주도관광협회장과 김인환 제주지식산업진흥원장이 이달말로 사퇴했다.

여기에 아직 분명한 거취를 밝히고 있지 않지만, 고찬식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도 이달말로 사퇴한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감사위원장직을 수행한지 만 2년이 지나면서 곧 거취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연말들어 잇따른 유관기관장의 사퇴표명으로 후임자 논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파크와 통합될 것이 확실시되는 지식산업진흥원장의 후임자 인선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개발공사와 관광협회장에 대한 인선은 내년 1월 중 이뤄질 전망이다.

개발공사의 경우 아직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해 시기가 조금 늦춰질 전망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도의회에서 3명, 개발공사에서 2명, 도지사가 2명을 각각 추천해 구성되는데, 예산 갈등으로 현재까지 도의회에서 추천을 미루고 있다.

임원추천위원회가 구성되면 공모절차를 거쳐 후임자 선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도로 차기 개발공사 사장 후보로 고위 공직자 출신인 오모씨와 양모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명표 회장 후임의 관광협회장 인선작업도 다음달 중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관광협회장은 내부 이사회 및 총회를 거쳐 인선된다.

감사위원장의 경우 고 위원장이 거취표명을 하더라도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부담 때문에 공모 및 인선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민선 5기 출범 초기 유관기관장 인선 과정에서 '선거 공신' 발탁이라는 논란이 있었던 가운데, 이번 후임자 인선은 얼마나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뤄질지가 주목된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