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 지사는 해군 만행에 왜 침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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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 지사는 해군 만행에 왜 침묵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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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자재 반입을 막던 제주도내 해군기지 반대단체 관계자 34명이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해군기지 공사강행을 강력히 규탄하며, "연행된 30여명의 무고한 시민들을 즉각 석방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 장하나 대변인은 논평에서 "우근민 도지사는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라"며 "그러나 오늘 해군은 보란 듯이 공사를 강행했고 이 과정에서 민주적 절차를 촉구하던 강정주민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등 30여명의 무고한 도민이 연행됐다"며 "왜 오른 우근민 도정은 해군의 만행에 침묵하고 이전 도정을 답습한다는 오명을 자초하느냐"고 우 도정을 압박했다.

장 대변인은 "우근민 도지사는 지난 10년간 해군기지 문제에 있어 민주적, 법적 권리를 모두 박탈당해 온 제주도민을 대변해 해군기지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도민과 약속한대로 합리적인 갈등 해결의 장에 책임있게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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