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 반대단체 대표단, 제주경찰청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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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반대단체 대표단, 제주경찰청 항의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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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서귀포시 강정마을에 해군기지 건설자재 반입을 막던 제주도내 해군기지 반대단체 관계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연행된 가운데 해군기지 반대단체 대표들이 제주지방경찰청을 항의방문했다.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를 비롯해 제주여민회, 전국여성농민총연합 제주도연합회, 민주노총 제주본부 등 해군기지를 반대하는 단체 대표단은 27일 오후 4시 40분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해 고영일 수사과장과 면담을 가졌다.

해군기지 반대단체 대표단이 27일 오후 4시 40분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 고영일 수사과장에게 연행된 사람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했다. <헤드라인제주>
이날 해군기지 반대단체 대표단은 고 과장에게 "어제(26일)부터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불법집회라면서 강제연행해간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의사표시에 대한 처분이 너무 과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그러면서 "오늘 연행된 사람들의 사정이 그 사람들 개인적인 부분이 아니라 강정마을, 해군기지 등 현장의 다양한 상황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이라면서 "연행된 사람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고영일 수사과장은 "연행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지시를 내리는 입장이 아니고 현장지휘관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다"면서 "다만 연행된 사람들의 경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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