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타이완 관광시장 활성화를 위한 홍보 마케팅을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한국정세 변화에 따른 불안감 조성으로 한층 위축된 타이완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타이완 아이돌 그룹인 '롤리팝'을 통해 '타이완에서 가장 가까운 설경, 제주'라는 주제로 동계관광 이미지를 각인시킬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 15일부터 한달간 타이페이 시내버스 50대의 광고와 일간지인 애플일보 지면광고를 실시하고 있다.
또 오는 17일에는 타이완의 부흥항공사와 공동으로 타이페이 현지에서 '제주관광 설명회'를 겸한 '제주상품 판촉 이벤트'를 개최한다.
부흥항공 VIP회원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에는 제주동계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동시에 제주상품 현장 판매가 이뤄진다.
이와함께 대만의 주요일간지인 연합보와 애플일보 등 주요 매체 10개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제주를 방문해 관광자원을 취재하고 이를 보도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 사업을 통해 침체된 타이완 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주를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11월말을 기준으로 3만9523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헤드라인제주>
<박성우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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