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전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수질자동측정기 부착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배출량과 오염물질의 배출허용기준의 적합여부, 방지시설의 정상 가동여부 등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도록 '수질자동측정기(TMS - TeleMetering System)를 부착해 원격 관리한다고 3일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는 사업장 관련시설과 관제센터를 연계해 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양이나 관리상태를 원거리에서 자동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현재 대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인 제주하수처리장과 중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인 보목, 색달 하수처리장,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인 동부와 서부, 대정, 성산 하수처리장에서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남원하수처리장이 이달 1일부터 행정자료로 활용됨에 따라 수질자동측정기를 부착, 제주도내 전 하수처리장의 원격관리가 가능해졌다.
특히 수질자동측정기는 방류수질과 함께 유량을 실시간으로 자동관측을 함으로써 수질기준 초과여분의 확인과 배출부과금 산정 등의 행정적인 역할을 비롯해 사업장 공정관리 및 개선유도, 약품투입량 조절, 에너지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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