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중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던 예비중학생이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량에 잇따라 치여 숨진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최초 사고를 내고도 도주한 운전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또 최초 사고로 쓰러져 있는 학생을 차로 치고도 적극적인 구조 활동에 나서지 않은 두번째 차량 운전자에게는 금고형이 내려졌다.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동훈 판사는 3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도주치사) 혐의로 기소된 60대 ㄱ씨에게 징역 7년을,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 혐의로 기소된 60대 ㄴ씨에게는 금고 2년을 각각 선고했다.이들은 지난 2월 9일

제주행 항공기서 아이가 운다는 이유로 난동을 피운 40대가 구속됐다.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오후 항공보안법 위반 및 폭행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ㄱ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ㄱ씨는 지난 14일 제주행 항공기에서 갓난아기가 울자 아이 부모에게 폭언을 하고 기내에 침을 뱉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폭언을 하다 승무원들에게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아왔다.경찰은 지난 26일 ㄱ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법원은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

제주 한 주택에서 키우다 버려진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 수십 마리가 발견돼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29일 오후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주시 이도2동 소재 한 주택에서 샴고양이 새끼 10마리와 성묘 4마리 등 14마리 고양이가 유기돼 구조가 필요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해당 주택에는 세입자 ㄱ씨가 세 들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집주인이 ㄱ씨와 연락이 닿지 않아 뒤늦게 방을 확인해보니 고양이 수십 마리가 방치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집주인은 고양이들을 발견한 즉시 제주시에 구조신고를 요청했고, 제주시는 이 고양이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해상교통의 질서 확립과 해양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맞춤형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수립, 해양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해경은 추석 연휴 기간 제주를 찾는 귀성객, 관광객으로 인한 연안 활동, 다중이용선박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해역과 각 선박 항로대의 치안 수요 및 안전사고를 대비하고자 이번 특별대책을 수립했다.특별대책은 주요 내용은 △다중이용선박 및 연안해역 집중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 태세 유지 △해양 주권수호 및 상

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김진영)는 지난 25일 서귀포 해안에서 발생한 익수사고 관련, 가장 먼저 구조활동에 나선 송현진(25세, 남, 남원읍)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인근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ㄱ씨(40대)가 먼 바다로 떠밀려가다 자력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 주변에 구조를 요청했다.당시 ㄱ씨 주변에는 서귀포해경 3003함 소속 김승규 경장, 양승진 순경, 서준형 순경과 서귀포파출소 김관우 순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서귀포해경이

지난해 제주시 1100도로와 월산정류장 입구 교차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이 추진되는 과정에서, 도로가 제주고등학교 실습부지를 관통해 학생들의 교육권을 침해할 위험이 있다는 학교 측의 반발로 노선 변경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1차적 결론이 내년 3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29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제주시는 학교 측의 우려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며, 노선을 조정하기 위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986년 6월 도시

제주도내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0대 직원이 부상을 입었다.지난 28일 오후 10시55분쯤 제주시 애월읍의 한 폐기물 야적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이를 목격해 119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펌프차량 3대를 포함해 소방장비 13대와 소방관 등 104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목재폐기물과 혼합폐기물 등 가연성 물질이 광범위하게 쌓여있어 어려움을 겪었다.화재가 발생하고 자체 진화에 나섰던 60대 직원 ㄱ씨가 팔 부위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이 불은 장시간 진화작업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고희범)은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전국민을 대상으로 제4회 '4‧3과 평화' 영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공모분야는 제주4‧3을 다룬 자유영상물(홍보영상, 브이로그,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로 지역 제한 없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올해는 일반 부문으로 진행돼왔던 기존과 달리 청소년 부문(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안학교, 학교밖청소년 포함)을 신설해 청소년들의 참여 기회 확대와 4‧3세대전승에도 무게를 뒀다. 공모 주제는 △4‧3의 역사적 진실 △평화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의 여행업계를 초청해 제주 신규 관광지와 주요 콘텐츠를 홍보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팸투어는 일본 관광시장 재개를 대비해 일본 주요 도시인 도쿄와 후쿠오카 지역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후 차별화된 제주관광 상품을 구상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쿄 여행사 팸투어는 일본 최대여행사 JTB와 JTB미디어의 크루즈 상품 기획 담당자가 참여한 가운데 9.81파크, 스누피가든, 아르떼뮤지엄 등 코로나19 기간 동안 새롭게 문을 연 신

제주대학교박물관(관장 백영경)과 (사)제주도박물관협의회(회장 정세호)은 지난 26일 제주대에서 ‘JNU박물관 서포터즈’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JNU박물관 서포터즈’ 프로그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제주대박물관은 지난 7월 서포터즈로 활동할 대학생 5명을 선발하고 영상 촬영 및 편집, SNS 활용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포터즈는 제주대박물관과 제주도사립박물관의 전시 소개 및 문화행사 등을 SNS에 홍보하는 활동을 해

제17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촉된 위원은 총 30명으로 약 4년간 활동하게 된다.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6일 오전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제17대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실천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9일 밝혔다.공약실천위원회 위원은 당연직 위원(정책기획실장⋅교육국장⋅행정국장) 3명, 위촉 위원 17명, 공모 위원 10명 등 30명이며,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김광수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에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 구현을 위해

농가 경영 안정화 대책을 요구하는 농민총궐기 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 농민단체들도 이에 동참하기에 앞서 출정식을 갖고 정부에 농민 생존을 위협하는 각종 불안요소를 해소하라고 촉구했다.한국후계농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농촌지도자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등 제주지역 3개 농민단체는 29일 오전 9시 20분 제주공항에서 출정식을 열고, "정부는 CPTPP 등 국제 통상관계에서 농업을 항상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며 "농민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농민 단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갓난아이가 울자 시끄럽다고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제주서부경찰서는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ㄱ씨(40대.경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ㄱ씨는 지난 14일 오후 제주로 향하던 비행기에서 갓 돌이 지난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시끄럽다고 부모에게 폭언을 하는 등 난동을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ㄱ씨는 폭언을 하다 승무원들에게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기내에 침을 뱉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ㄱ씨는 제주 도착 후 경찰에 인계돼 조사를 받아왔다.한편, 항공

제주에서 올해 강아지 생매장 사건 등 연이어 발생한 동물학대의 충격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몸통에 화살이 박힌 강아지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8시 30분께 제주시 한경면 한 도로에서 강아지 한마리가 몸에 화살이 꽂힌 채로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발견 당시 강아지는 옆구리에 약 70cm 길이의 화살이 관통된 상태였으며, 119에 의해 포획 후 인근 병원에서 제거 수술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현재 강아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등록칩 인식이 안돼 주인 확인이 어

제주관광학회(회장 송상섭)는 26일 오후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제주크루즈관광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아시아크루즈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관광학회 특별세션으로 진행됐다.이번 세미나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둔화되고 일상회복의 전환시기로 진입하면서 제주 크루즈산업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분위기속에서 제주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마련됐다.전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사무총장인 김의근 제주

휴가날 물놀이를 즐기던 제주해양경찰관 4명이 먼 바다로 떠내려가던 익수자를 발견한 즉시 신속히 구조한 일이 있었다.26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10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태웃개 인근 해상에서 스노쿨링을 하던 ㄱ씨(40대)가 먼 바다로 떠밀려가다 자력으로 나오기 힘들다고 판단, 주변에 구조를 요청했다.당시 ㄱ씨 주변에는 서귀포해경 3003함 소속 김승규 경장, 양승진 순경, 서준형 순경과 서귀포파출소 김관우 순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구조요청 신호를 확인한 후, 2명은 즉시 입수해 ㄱ씨에게 접근했고

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일주일간 제주도 해상에서 1500톤급 경비함정을 이용해 표류 중인 중국산 무허가 AIS 부착 어망 부이 7개를 수거, 해상교통사고를 예방했다고 26일 밝혔다.AIS(선박자동식별장치)는 선박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선박의 선명, 침로, 속력 등 항행정보를 자동으로 표시하는 기능이 있다.해경에 따르면 최근 허가받지 않은 중국산 AIS를 설치한 어망 부이가 제주해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인근을 항행하는 선박의 장비 화면(레이더)과 실제 선박과 같은 신호가 표출돼 해상교통은 물론 전파 질서의 교란으로 사고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은 제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예술인 권익보호 프로그램 '아트내비'를 운영,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아트내비(ARTNAVI)’는 아트(ART)와 내비게이션(Navigation)의 줄임말로, 저작권 계약, 예술인 고용보험, 보조금 정산 등 예술창작활동에 필요한 실무 교육 및 예술인을 대상으로 한 심리치료 교육으로 구성됐다.예술인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은 △예술인 간의 교류분석을 통한 스트레스 대처훈련 △자기이해 및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집단 및 개인 치료 방식으로 진행해 예술

제주시농협(조합장 고봉주)은 청년부(회장 부봉윤) 회원 50여명이 지난 22일부터 오는 9월 2일 까지 고령 농가 및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인의 조상묘의 벌초를 대행해주고 있다고 26일 밝혔다.부봉윤 청년부장은 “지역민과 출향인의 벌초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번 활동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제주시농협 청년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부가 도내 관광업계 등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외국인 불법체류를 막기 위해 다음달부터 제주에서도 전자여행허가제(K-ETA)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법무부는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무사증이 재개된 이래 제주도가 외국인들의 무단 이탈 우회경로로 악용되고 있다"며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해 9월 1일부터 제주도에도 전자여행허가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자여행허가제는 무비자 입국이 가능했던 112개 국가 국민이 대한민국에 입국하고자 할 때 사전에 홈페이지에 개인 및 여행 관련 정보를 입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