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공론화 용역 중간보고회를 돌연 연기한 후 그 배경을 놓고 지방정가에서 의구심들이 크게 표출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일각에서는 행정체제 개편용역 초기에 분출됐던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전제로 한 정해진 수순, 즉 '답정너' 의혹과 함께 용역의 부실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특정안에 대한 편파적 설명 논란에 대해서는 "사실 아니다"고 일축하고, 용역진행 과정에서 의견수렴이나 자료분석 부실 문제가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으나, '부실'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되면

앞으로 제주 관광시장에서 '바가지 요금'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광관련 물가 실태조사가 실시된다.제주도의회는 지난 22일 제420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도2동 을)이 대표 발의한 '제주도 공정관광 육성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가결했다.이번 개정안은 공정관광 육성계획의 수립, 공정관광위원회의 기능 및 지원사업에 관광지 물가안정 대책 및 물가 실태 조사를 추진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숙박, 음식, 교통 등의 가격이 높게 제시되는 문제가 관광객들의 가장 큰 불만족 요인이 되고 있는데

재단법인 성프란치스코 평화센터는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 관광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23 제 2회 온기나눔 평화음악회를 개최한다.온기나눔 평화음악회는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 소규모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되어 코로나 이후 정체되고 굳어있는 지역주민들의 마음에 음악을 통해 자그마한 온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 되었다.2023년에도 제주특별자치도 소규모 공익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회차 음악회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고, 온기나눔 평화음악회는 성별, 나이, 종교 상관없이 모든 지역주민들이 함께 휴식 같은 시간으로 마

기상청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5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제주도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기온은 크게 낮아져 선선해졌으나,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2~23도, 낮 최고기온은 27~28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다. 제주도 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번 주 주간예보를 보면 주초에는 흐린 날씨가

프로축구 K리그1 제주유나이티드가 이젠 벼랑 끝까지 내몰렸다.시즌 초반 최하위까지 추락하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듯 싶더니 연승 행진을 달리며 리그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그 이후 제주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다. 무려 리그 10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며 리그 순위는 한 칸, 한 칸 아래로 추락했다.최근 리그 16경기에서 단 1승만 거둔 초라한 성적에 제주 팬들이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최고의 마케팅은 성적", "기다림의 결과는 처참"이라는 비판 걸개를 게시하는데까지 이르렀다.리그 10경기 연속 무승 기간 중 FA컵 8강전에서

추석을 앞두고 내년 4월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한 제주지역 언론 4사의 첫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저녁 공개된다.'제22대 총선 공동보도 및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을 맺은 와 한라일보, KCTV 제주방송, 뉴제주일보 등 언론 4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실시한 2024 총선 관련 첫 여론조사 결과를 25일 오후 7시 보도할 계획이다.이번 여론조사는 국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총 1500명(선거구별 500명)을 대상으

서귀포시 안덕면(면장 송창수) 맞춤형복지팀은 최근 안덕면 소회의실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및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23년 8차 민관협력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안덕면,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 서귀포시서부보건소 방문요양 및 치매안심센터 관계자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안덕면 맞춤형복지팀과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공동사례관리를 진행하는 위기가구 3가구에 대한 서비스 내용 점검 및 종결에 관해 기관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아울러 서귀포시 통합돌봄 지원사업과 10월부터 시행되는 제

전 세계 제주인이 하나돼 신명의 장을 펼치는 ‘2023 제2회 세계제주인대회’가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제주애향운동장 및 도 일원에서 열린다.'혼디모영 지꺼지게 놀게마씀’을 주제로 삼은 이번 대회를 위해 28개 국내외 도민회에서 900여 명의 재외도민이 제주를 방문하며, 도민을 포함해 1500여명이 함께한다. 개회식이 열리는 애향운동장은 1984년 제주에서 처음 열린 제1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준비하며 재일제주인들이 고향 제주를 위해 정성을 모아 새롭게 꾸민 곳으로 이 곳에서 세계제주인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그 의미를 더한다.

제주에서 이륜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교통위반, 안전기준 위반, 불법 튜닝 등 불법 행위가 무더기로 적발됐다.제주동부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시청이 합동으로 지난달 16일부터 9월 20일까지 이륜차량에 대한 일제단속을 전개할 결과, 총 49건의 불법행위가 단속됐다.단속 내용으로 보면 안전기준 위반이 17건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 위반 16건, 등록 번호판 위반 8건, 불법 튜닝 7건 등이었으며, 도난신고된 오토바이 번호판을 부착한 경우도 1차례 적발됐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합동단속은 최근 이륜차량의 불법행위 등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추석은 서로 떨어져 사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서로간의 안부를 묻고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어 준다. 많은 이들은 가족과 함께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갈 준비를 하고, 고향에서는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그러나 고향을 간다는 기쁨의 시간도 잠시, 명절 때마다 민족대이동이라고 할 만큼 많은 이들의 귀성길이 시작되면서 가는 길에 마주하는 난폭운전, 불법갓길운행 등 교통질서 문란행위는 교통난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발생시킨다. 또한 고향 마을에 다다르며 마주하는 마을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제주지하수학연구센터(센터장 박원배)․제주대학교 대학원 지하수학협동과정은 오는 10월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김만덕기념관 1층 만덕홀에서 '2023 곶자왈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곶자왈과 지하수, 제주의 공유자원'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수리지질학적으로 상호 밀접하게 연결된 곶자왈과 지하수의 상호작용을 밝히기 위한 조사ㆍ연구 방향에 대한 토론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심포지엄은 이강근 서울대학교 교수의 '기후위기 시대의 제주지하수 관리' 기조강연으로 시작해 주제 발표는 △고기원

전국 119소방동요경연대회에서 제주 대표로 참가한 예원유치원이 최우수상(전국 2위)을 수상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지난 20일부터 21일 양일간 인천광역시 송도 글로벌 캠퍼스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24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서귀포 예원유치원과 인화초등학교가 유치부 최우수상, 초등부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의식을 즐기면서 배울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19개 시도에서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지난 21일 열린 4차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에서 범죄피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범죄피해자 24명에게 장학금 및 생활안정자금 4910만원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지원 대상자는 △묻지마 폭행 피해자 △가정폭력으로 생계가 곤란한 피해자 △성폭력으로 학업과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피해자 24명이며, 각 경찰서별 JSS(제주보안관시스템)실무위원회 및 여성인권상담소 · 여성협의체 추천을 받은 후 제주경찰청 피해자보호 실무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제주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도내 사회복지서비스를 한눈에 보고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주관하는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주도민 복지박람회'가 오는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개최된다.'누구나 누리는 제주복지, 그래서 빛나는 제주가치'를 기념표어로 삼은 이번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과 사회복지 윤리선언문 낭독, ‘제14회 사회복지자원봉사 명예의 전당’ 등재자 기념패 수여식이 진행된

제2회 제주시 어울림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조천체육관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 종목별 가맹단체가 주관하고 제주시와 제주개발공사가 후원했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하나되어 열린 이날 대회는 올해 2회째로 게이트볼, 골프, 당구, 론볼, 바둑, 배드민턴, 수영, 슐런, 탁구 등 9개 종목으로 700여명의 선수와 동호인들이 참석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며 열띤 경기를 펼쳤다.이날 개회식에는 함께 어우러져 스포츠의 즐거움을 키워나가고, 건강증진과 더불어 '모두가 함께하는 장애

제주특별자치도립 서귀포관악단(지휘 이동호)의 제80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허대식(제주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지휘자의 객원 지휘와 피아니스트 강스텔라(국립제주대학교 교육대학 초등음악교육전공 조교수)의 협연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음악으로 공연장에서 꽉 채울 예정이다.먼저, 서귀포관악단은 스위스의 현대 관악 작곡가 프랑코 체사리니의 '도시의 이미지'를 연주한다. 도시의 모습을 시각적 관점이 아닌 감성적 관점으로 표현한 이 곡은 도시의 여러 가지 모습과 분위기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회장 박명찬) 강성범-강민혜 선수가 지난 23일 서울 창동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3 대한장애인체육회장배 장애인댄스스포츠 대회와 최종 국가대표선발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이들은 이날 콤비 라틴 5종목 Class2, 콤비 프리스타일 종목에 참가해 오전 국가대표 선발전 2위, 오후 회장배 2위, 프리스타일 1위를 차지했다.박명찬 회장은 "5차례에 걸친 국가대표선발전에 빠듯한 일정에도 최선을 다해준 강성범-강민혜 선수에게 그간의 노고를 치하한다. 또한 전국 여러 대회에 선수지원 및 응원을 위해

친절해지는 것은 타인과의 소통을 하기 쉽게 도와주며, 당신을 자애로운 사람으로 만들어 주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게 해준다. 많은 노력을 통해야만 천절한 사람이 될 수 있다.친절하기 위해서 가장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다른 이를 위한 친절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내성적인 성격에서 외향적인 성격으로 바뀔 수 있도록 타인에게 먼저 다가가 대화를 거는 법, 표정 짓기 등 다양한 요령을 배우면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담긴 친절함이 자연적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많은 사람들은 친절을

공직자 필수교육으로 해마다 청렴교육을 이수하면서 수많은 청렴 관련 일화를 접해왔다. 그 중 마음에 남는 일화가 하나 있다. “공직자를 위한 신 목민심서”에 나오는 유의의 일화이다. 다산이 공무 때문에 홍주 목사로 있는 유의에게 편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 물으니 한양의 고위관리들이 자신에게 사적인 편지를 보내는 바람에 편지는 일절 읽지 않는다고 하였다 한다. 공무 때문이라면 공문을 보내면 될 것을 왜 편지로 보냈냐고 하여, 다산은 청탁의 빌미를 애초부터 없애려고 하는 유의의 의지를 깨닫게 되었다는 내용이다.“이렇게까지 한다고?” 할

친절은 무엇일까. 친절의 정의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정겹고 고분고분함, 또는 그런 태도를 말한다”라고 명시되어 있다.이러한 사전적 의미는 모르더라도, 누구나 친절의 의미와 뜻에 대해서는 알고 있다. 하지만 아는 것과 행하는 것은 별개의 것, 몸과 마음을 다해 친절을 이행하는 것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민원인을 상대하는 것, 문서 작업을 하는 것, 자료를 준비하는 것, 업무에 대해 상담하는 것.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은 없다. 그러나 그런 와중에 왜 친절을 추구해야 하는 것일까. 바로 사회의 작용에서 친절은 서로를 끈끈하게 이어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