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예비후보는 "옛 탐라대 부지는 제주특별자치도가 2016년 6월에 418억에 매입했으나, 3년째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반면 서귀포 시민들과 옛 탐라대를 설립하는데 기여한 하원동주민들은 본래의 대학부지 용도에 부합하는 대학이 유치되길 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귀포시민들의 열정이 담겨 있는 대학부지인 만큼 도립대학을 설립해야 한다"면서 "특히 지역 특성화 대학으로 제주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시민들의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는 지역의 교육발전, 지역특성에 맞는 인재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주의 특화된 교육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관광, 농업, 환경, 제주역사 및 전통문화 등을 거론하며 제주에는 관련한 충분한 자원과 인재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도민들의 평생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은 만큼 제주도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실제로 서울시립대학교, 강원도립대학교, 경남도립거창대학, 경남도립남해대학, 경북도립대학교, 전남도립대학교, 충남도립대학교, 충북도립대학교 등 많은 시도에서 시.도립 대학을 설립한 전례가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인 과제가 있는 만큼 도립대학은 이 시점에 가장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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