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농업인 월급제 도입...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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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농업인 월급제 도입...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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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농업인단체 신년 인사회서 밝혀
"농수산물 가격안정관리제 등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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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8일 올해 '농업인 월급제' 도입 및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차질없이 시행하겠다고 거듭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제주퍼시픽호텔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단체협의회 2019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의 농정시책을 약속했다.

원 지사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300억원을 투입해 농업인 월급제, 농번기 마을공동급식, 청년농 창업 지원, 농어업 운영 및 시설자금 지원 등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농수산물 가격안정관리제 시행과 과잉생산방지를 위한 수급조절 수매 등 여러 가지 정책 과제들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농업인 월급제는 육지부 일부 지자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아직 구체적으로 시행방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특정작목을 재배하는 농가에 수확 대금 일부를 매월 월급처러럼 미리 나눠 주는 제도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일부 후보들이 공약으로 제시했고, 원 지사는 지난해 9월 열린 '2018 선도농업인대회'에서 약속한 바 있다.

원 지사는 이날 "물류비, 기후 변화, 잦은 자연재해를 비롯해 전반적인 소비둔화까지 겹쳐 어려운 한해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제주농업인, 농업단체, 농업행정 등 모두가 합심해 제주 농민들의 땀방울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 "농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전력을 다해 함께 제주 농업의 앞길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신년회는 변대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등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소속 21개 단체장과 제주도내 농업관련 기관.단체장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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