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원희룡, 바른정당 탈당해 제주지사 무소속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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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원희룡, 바른정당 탈당해 제주지사 무소속 출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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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지사. ⓒ헤드라인제주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10일 바른정당 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는 6월 실시되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바른정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 tbs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확언했다.

그는 최근 바른정당을 탈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에 대해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홍준표 대표가 경기지사로 공천할 것 같으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당연히 한다. 왜냐하면 할 사람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희룡 지사는 오늘 만났는데 무소속으로 나갈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원희룡 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제주지사에 출마하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거듭 "그렇다"면서 "제가 확인을 해 봤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신설 합당 방식으로 통합 추진에 대해 '심각하게 고심 중'이란 입장을 거듭 밝혀왔다.

원 지사는 지난 3일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물론 혁신을 하고 바깥으로는 확장을 해야하지만 지금 국민의당과의 논의가 그런 근본에 충실한 것인지에 대해 매우 의문을 갖고 있다"며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합당하는 게 아직 최종적인 모습이 나온 것도 아니기 때문에 문제의식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고 피력한 바 있다.

또 최근 <헤드라인제주>를 비롯한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 등과의 인터뷰에서도 같은 입장을 강조해 왔다.

원 지사는 신년대담에서도, "지금 식으로 통합한다면, 심각하게 생각할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소속 정당 선택의 문제에 대한 전반적 재검토를 할 것임을 밝혔다.

그는 대담에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지금 식으로 통합한다면 원래 바른정당으로 합류했을때의 '보수혁신'은 바른정당 속에서 동지들과 함께하겠다던 상황 자체가 바뀌는 것"이라며 "단순히 지방선거를 떠나 원희룡의 정치와 원희룡의 길에 대해 전면적으로 다시 성찰하고 점검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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