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정의 성공리더십]<2> '홍당무' 은행 김 과장의 '승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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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의 성공리더십]<2> '홍당무' 은행 김 과장의 '승진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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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회는 최악의 상황에서 나온다!

어릴적 시골 동네 어귀마다 추운 겨울이면 연을 날리는 광경을 많이 목격하곤 했었다.

그때 내가 보았던 하늘을 나는 멋진 방패연은 바람을 등지고 나는 것이 아니였다. 가슴을 쭉 펴고 바람을 안고 힘차게 날아 올랐다.

비판이나, 실패, 좌절이라는 거센 역풍의 바람이 불 때 역풍에 중심을 잃지 말고 우리는 멋진 방패연처럼 가슴을 쭉 펴고 방패연을 향해 부는 바람에 맞서 더 그 힘을 안고 높이 날아야 한다.

제주시내 모 은행에 다니는 김 과장.

그녀는 어느날 회사의 그야 말로 청천벽력 같은 승진 조건을 듣고서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조건이라는 것은 과장급 이상의 승진 조건에 개인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대중 앞에서의 프리젠테이션 능력을 평가한다는 것이었다.

매사에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인 탓에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녀이였기에 승진에 대한 욕심은 다른 사람들 보다 더 간절하였다.

하지만 그녀의 유일한 고민은 바로 사람들 앞에 서기만 하면 가슴이 떨리고 말문이 막히고 얼굴이 홍당무처럼 달아오르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승진조건은 김 과장 그녀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맞는 위기 중의 최고의 고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특히 과장으로 승진하면서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조직을 관리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 능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하지만 대인공포증은 그녀가 넘기에는 너무도 거대한 산이었기에 섣불리 엄두를 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었다. 그러나 더 이상 걱정만 할 수는 없었다.

회사의 승진 조건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다는 것은 곧 자신이 앞으로 회사 생활을 하는데는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그래 남들도 다 하는데 나라고 못 할게 뭐가 있어!"

김 과장 그녀는 그날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왔다.

예전에 그녀가 일하고 있는 은행에 특강을 했던 인연으로 그녀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에게 전화를 걸어 왔고, 그리고 나의 조언과 코칭을 바탕으로 훈련을 시작하기로 했다.

물론 김 과장 그녀의 간절함과 열정에 감동받은 나는 무조건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었고 강사료 없이 한 달간 근무 후 훈련하는 것을 계획하였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당시에는 나도 학원을 개원하지 않은 상황였기 때문에 함께 만나서 훈련할 만한 장소가 없었다.

프리젠테이션 훈련이였기에 빔 프로젝트가 필요했고 장비도 물론 필요했다.

그런데 순간 나는 예전에 반년 정도 다녔던 교회가 머릿속에 스쳐갔다.

교회는 빔프로잭트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교회 특성상 대중들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면서 훈련하기에는 너무나 적합한 장소였다.

그길로 나는 목사님을 찾아 갔고 사정 이야기를 했다.

목사님은 예배 보는 날을 피해 늦은 시간을 이용한 교회를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다.

나는 '역시! 뜻이 있으면 길은 다 있구나'하고 생각했다.

그 이후 그녀는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나는 반드시 대중공포증을 극복하겠다", "나는 커뮤니케이션의 달인이 될 것이다"고 스스로 독려하며 힘을 냈다.

그녀의 간절한 염원은 나와 그를 이끄는 원동력이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그를 응원했다. 그리고 6개월 후 그는 회사에서 역시 승진을 했다.

더욱더 자신감을 얻은 그녀는 지사를 돌며 강의를 하는 기회 또한 얻게 되었다.

현재는 회사에서 인정받는 자리와, 직원들에게 최고의 동기부여의 상사로 열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

우리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또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맡은 역할을 포기 할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변화에 도전 할 것인가! 무능한 사람으로 전락 할 것인가! 유능한 사람으로 인정받을 것인가 !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고민과 결심을 하게 된다.

윌트디즈니(Walt Disney)는 "꿈꾸는 것이 가능하면 그 꿈을 실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과장 그녀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개발하고 프리젠테이션능력의 달인으로 거듭나게 되었던 비결은 무엇이까? 반드시 꼭 이것을 이루겠다는 간절한 염원과 꿈을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닐까?

"Heaven helps theose who help themselves."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즉 자기 스스로 하는 일에 사력을 다하게 되면 하늘도 크게 감동하여 도와준다는 말이다. <헤드라인제주>

강혜정 제주예원 서비스아카데미 원장, 그녀는...

   
▲ 강혜정 제주예원 서비스아카데미 원장.<헤드라인제주>
제주예원 서비스아카데미 원장인 강혜정씨는 정보통신공무원 셀프리더십 교육, 제주검찰청 검사대상 성공프리젠테이션 과정, 제주도내 5급 이상 공무원 전략리더십 과정 등을 통해 리더십과 서비스를 교육한 바 있는 서비스 분야 교육 베테랑이다.

자신의 일터였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에서도 강 원장은 서비스분야 교육 전담이었다.

수상경력.

- JDC(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희망제주슬로건공모전 최우수상수상 / 이사장 표창
- 인천공항공사 친절서비스표어공모전 우수상수상 / 세관장 표창
- 제주도내 웅변대회 2위 수상 / 서귀포경찰서장 표창
- 제주미스관광선발대회 홍보사절 2위 수상
- 전국민요경창대회 2위 수상

그동안 실내에서 딱딱한 이론으로 가르치는 성공 리더십에 한계를 느낀 그는 제주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 보고 그들과 함께 느껴보면서 진정한 성공리더십 열쇠는 어디에 있는 지를 찾아 나선다.

앞으로 그는 <헤드라인제주>에서 강혜정의 칼럼 [성공리더십]을 통해 그가 찾아낸 성공리더십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이 글의 1차적 저작권은 강혜정 객원필진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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