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정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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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정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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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윤철 / 제주시 기획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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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철 / 제주시 기획팀장
제주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까지 매년 8월중 20일간 기간을 정하여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공모하여 우수제안에 대해 시상을 하고 시정에 반영해 왔으며 시민제안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시간과 장소에 제한 받지 않고 연중 언제나 자유롭게 시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제안할 수 있게‘365일 아이디어 뱅크’를 제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운영해 오고 있다.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정책제안을 위한 공모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한 결과 작년에는 시민제안이 총 37건이 접수되었던 반면 금년에는 지난 상반기에만 50건이 접수된 것을 보면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시민을 위한 시정을 위해 공직자들이 시민의 입장과 시각에서 생각하고 접근하는 자세로 새로운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또한 시정을 보완 개선해 나가려는 노력도 필요하지만 제주시의 주인인 50만 시민들이 시정에 바라는 다양한 욕구와 행정수요를 모두 파악하고 수용하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 상반기에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과 아이디어를 살펴보면 이미 행정에서 검토되거나 준비하고 있는 내용들도 일부 있지만 평소 행정에서 전혀 예상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시민들이 평소 체감하고 필요로 하는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시민생활과 밀접한 제안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면 시민을 위한 시정을 위해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담보되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된다.

제주시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오는 11월말까지 시민과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시정에 대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공모할 예정이며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제안에 대해서 시상[최우수(1명) 50만원, 우수(2명) 25만원, 장려(5명) 10만원]하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공직자들은 이렇게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다양한 정책들을 접하면서 시민들의 행정에 대한 시각과 바램에 대해 보다 선명하고 구체적으로인지할 수 있게 되고 시민 행복을 위한 시정을 설계하는데 밑그림이 되는 중요한 정보과 데이터로서의 효력을 갖게 될 것이다. <김윤철 / 제주시 기획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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