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학 의원 "제주광어, 한.중 FTA 양허제외에도 수출은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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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학 의원 "제주광어, 한.중 FTA 양허제외에도 수출은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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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학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주력 상품 중 하나인 광어에 대해 한중FTA에서 양허를 제외하는 등 투자에도 수출다변화 등 노력이 없다는 질책을 받았다.

21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의 제377회 임시회 제주도 해양수산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학 의원은 "제주도 주요수산물인 광어, 갈치 등이 가격 하락때마다 수출시장 확대를 강조하지만 정작 수출시장 다변화 정책의 관심은 전혀 없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한.중 FTA 협상과정에서 제주 광어와 갈치는 제주도민의 합심해 수산분야 양허제외 품목에 포함키는 등 기회요인으로 만들었다"면서 "그러나, 대중국 수출에 우위에 있지만 제주도정과 생산자단체는 관세(양허제외)에 대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행정차원의 지속적인 정책마련이 없었다"고 꼬집었다.

고용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도 "광어 살리기 위해서는 시장 변화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면서 "연어도 선어로 사가고. 식당가서 먹는 시대 지났다. 횟감에 연어 선어가 포함되는 등 소비시장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우리가 느끼는 것은 진짜 광어가 소비 안된다고 하지만 활어, 선어 유통이 어마어마하게 되고 있다"면서 "선어를 유통하는 곳은 관광객들 꽉꽉 차고, 포장해서 숙소가서 먹는다"며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춘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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