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문화시설 제주에 첫 발...디지털아트뮤지움 11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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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 문화시설 제주에 첫 발...디지털아트뮤지움 11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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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4일 개관 오픈행사...개관 첫 특별전시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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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그룹(회장 우오현)이 오는 11월 빌라드애월 제주 호텔(대표이사 허상진)에 위치한 SM디지털아트뮤지움 개관으로 문화인프라 구축에 첫 발을 내딛는다.

디지털전시관인 SM디지털아트뮤지움은 현대의 흐름에 걸맞는 특성화된 전시관으로, 개관 첫 특별전시로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를 연다. 전시는 다음달 3일부터 내년 11월 2일까지 이어진다.

'알리사'는 유럽 예술의 자존심 러시아가 탄생시킨 피지컬(Phygical)과 디지털(Digital), 아트(Art)가 결합한 국내 최초의 '피지털 아트(Phygital Art)'로, 적극적으로 몸을 움직여 미션을 수행하는 디지털콘텐츠다.

SM디지털아트뮤지움 개관 첫 전시작이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알리사, 리턴 투 원더랜드'는 전 세계인이면 누구나 아는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컨셉으로 새롭게 제작됐다.

제주도를 창조했다고 전해 내려오는 여신 설문대할망 등 걸크러쉬한 여성성과 크게 닮아 있다는 점에서 주도면밀한 전략과 발상의 전환이 독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리사는 동화책, 애니메이션과 함께 한 부모 세대들에게 추억을 소환하는 동시에 자녀들과 추억을 공유하며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다.

# 체험 그리고 애월해안도로

최근 전시관은 전시관 그 이상의 기능을 한다.

단순 시각만으로 감상하는 전통적 제한성을 타파하여 만져보고 걸쳐보고 때로는 올라타면서 즐겁고 교육적인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중요시하는 ‘Hands – on’ 개념의 체험 전시관으로 발전하고 있다.

나열방식의 전시보다는 놀이와 체험 이야기가 있는 전시 공간이 관람객들의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꿈과 감성이 더욱 풍부한 어린이 대상으로 놀이와 체험을 위주로 하는 전시와 이야기가 있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전시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애월읍에는 공공도서관인 애월도서관과 함께 마을별로 새마을작은도서관 등 크고 작은 도서관은 많지만 전시관은 아직 조성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에 SM디지털아트뮤지움이 들어서면서 애월읍과 애월해안도로를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애월읍 관계자는"아름다운 저녁노을 등 지역에 자랑거리는 많지만 관광산업에 접목시킬 무언가가 부족했던게 사실"이라며 "그런 면에서 디지털하면서 체험적 전시관은 해안도로 관광의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전시 특별 이벤트로 도민은 오는 12월 13일까지 평일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개관 오픈 행사는 11월 4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문의=720-9000.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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