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가로등 작동실태 점검...고장난 153 중 절반은 외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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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로등 작동실태 점검...고장난 153 중 절반은 외곽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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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최근 주요도로변 가로등 작동실태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 결과, 고장난 가로등 153개중 절반이 외곽지역의 가로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15일 자체 점검조 2개조를 편성하고 동(洞) 지역 버스노선 등 주요도로 구간에 대해 가로등 야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가로등 야간점검 결과, 고장난 가로등 153개 중 예래동과 영천동 지역이 86개로 시 외곽지역 가로등이 많이 고장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서귀포시는 밤거리 보행불편 개선을 위해 이달 말부터 가로등 야간점검에 집중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 유지보수 계약업체와 자체보수팀을 활용해 고장난 가로등을 빠른 시일 내 수리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는 지역내 가로등은 2만7000여개로, 최근 3차례 태풍과 호우 등으로 가로등 시설물이 반복적인 흔들림이 발생해 고장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귀포시는 이달 초 읍·면 담당자들과 가로등 관리체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 자리에서도 매달 주기적인 야간점검이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가로등 관리주체는 읍·면·동별로 구분해서 관리되고 있다. 읍·면 지역은 읍·면장이 관리하고, 동 지역은 행정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밤거리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가로등 시설확충 예산을 내년부터 3년간 총 37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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