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연옥씨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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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김연옥씨 각막이식 수술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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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는 지난 16일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김연옥씨(72)의 각막이식 수술 비용 300만원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 소재 한 대형마트에서 13년째 미화 업무를 하던 김씨는 2년전 근무 도중 락스 용액이 오른쪽 눈에 튀어 각막에 화상을 입고 점차 시력을 잃어가던 중이었다.

최근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수준에 이르렀고, 병원의 권유에 따라 이식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어려운 경제사정에 각막이식 수술비도 부담스러워 각막을 해외로부터 수입해 이식을 받는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김씨는 "처음에 연락을 받고 믿기지 않았다"며 "각막을 선물해준 기증인과 그 가족들에게 감사하고, 빛과 희망을 전해준 모든 이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이번 각막이식 수술비는 지난 9월 29일 생명나눔예배를 통해 본부에 600만원을 전달한 충주남부교회(담임목사 김광일)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편,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육체적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위해 꾸준히 수술비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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