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수입산 돼지고기 '제주산 둔갑'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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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수입산 돼지고기 '제주산 둔갑' 잇따라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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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 국회의원 "제주 명품 돼지 이미지에 먹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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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이 15일 제주도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에서 수입산 돼지고기를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다 적발되는 경우가 잇따르면서, 제주산 명품 돼지고기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전북 전주시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제주도에서 적발된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미표시 등 표시 위반 322건 중 22.6%인 89건이 돼지고기로 확인됐다.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제주시내 한 식당은 스페인산 돼지고기 2326kg를 구입해 뼈해장국 등으로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제주산으로 거짓 표시했다가 적발됐으며, 지난해 7월에는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미국산 또는 독일산 돼지고기를 생갈비 또는 양념갈비로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제주산+독일산, 제주산+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적발됐다.

정운천 의원은 "제주산 돼지고기의 명성과 우수한 품질 때문에 수입산 돼지고기가 제주산 돼지고기로 둔갑해서 판매하는 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청정 제주 돼지고기의 이미지 제고와 돼지 사육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제주도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연계체제를 구축 하는 등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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