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제주도당 창당 선포..."제2공항 저지 위해 총력 투쟁"
상태바
민중당 제주도당 창당 선포..."제2공항 저지 위해 총력 투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도당 위원장 강은주씨...제주지역 진보정당 새로운 축 형성
제주도당.jpg
▲ 민중당 제주도당이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당 창당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민중당 제주도당이 창당되면서, 제주지역에서 진보정당의 새로운 축이 형성됐다.

민중당 제주도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당의 창당을 선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중당 중앙당에서 이상규 상임대표와 김종훈 원내대표, 소순관 공동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이은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서는 강은주 제주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양연준 공동준비위원장, 고광성 창당준비위원장, 김형미 여성엄마 대표, 김동제 노동자 대표, 김성용 농민 대표, 임원섭 청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제주에서 민중당 창당은 전국 17개 시.도 중 16번째다. 이번 제주도당 창당으로 민중당은 세종시를 제외하고는 전국적 당조직의 체계를 갖추게 됐다.

민중당 제주도당은 이날 창당을 선포하며 제주지역의 최대 이슈인 제2공항 건설 강행을 저지하기 위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오늘 민중당 창당 2주년에 즈음한 민중당 제주도당이 도민들의 지지와 격려 속에 당원들의 힘을 모아 창당의 첫 걸음을 시작함을 선포한다"면서 "민중당 제주도당은 4.3항쟁을 계승하는 민중 투쟁의 역사를 계승하는 정당이며, 촛불혁명 정신으로 민중의 단결을 실현해 진보 집권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당4.jpg
▲ 민중당 제주도당 강은주 위원장이 창당에 즈음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강은주 제주도당 위원장은 "민중당은 제주민중의 삶을 파괴하는 모든 것에 맞서 나갈 것"이라며 "제주도민의 공동체적 삶을 파괴하고 자본의 이익에 눈이 멀어 파헤쳐지는 삶의 터전을 제주도민과 함께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강 위원장은 "국방중기계획 사업설명서에 의하면 남부탐색구조부대의 창설은 제2공항 건설과 동시에 이뤄진다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제2공항에 공군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민중당 제주도당은 제2공항 설립강행과 남부탐색구조부대 창설을 막아내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또 "제주지역의 중요 부문인 농업문제 해결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우선 농민수당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농민수당은 민중당의 전문분야로, 제주에서도 현실화하고 제주 농민이 어깨를 펴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민중당 제주도당은 조만간 선관위에 정식 등록절차를 밟은 후 11월 말 공식 창당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당2.jpg
▲ 민중당 제주도당이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당 창당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제주도당3.jpg
▲ 민중당 제주도당이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주도당 창당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jssa 2019-10-15 14:37:40 | 117.***.***.75
저건 또 뭔 당이고...ㅎㅎㅎ 개나 소나 당 만들고...국민 혈세를 저런 사람들에게 가는게 울화가 치밀어 오른다.대한민국 종말이 다가오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