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없는 안전 제주'를 만드는 초석,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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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없는 안전 제주'를 만드는 초석, CC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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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성연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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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연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 ⓒ헤드라인제주
'CCTV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침해 논란으로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지금은 서로 앞 다투어 방범용 CCTV가 자기 마을에 설치되기를 바라고 있는 실정이다. 그리고 최근 제주도에서 일어나는 각종 범죄 사건이 펜션, 해안가, 생활 공원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개인 CCTV 설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CCTV는 각종 사건·사고 예방, 범인 검거 및 증거 확보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다는 순기능적인 측면과 함께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역기능적인 측면이 일정 부분 공존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이러한 역기능인 '사생활 침해 방지'를 위해서 CCTV 설치 단계에서 자료 보관에 이르기까지 물리적·기술적 보안, 데이터 보안, 네트워크 보안 등 각 단계마다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CCTV관제센터에서는 도 일원에 설치된 6780대 CCTV(어린이보호, 생활방범, 시설물관리 등)를 117명의 관제요원들이 불철주야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목적으로 설치되는 CCTV(클린하우스, 주정차단속 등)에 대해서도 CCTV관제센터와 연계하여 관제해 나감으로서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제주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각오이다. 지난 1년 여 간에 절도미수, 주취자, 폭행, 청소년 비위행위 등 2100여건에 대해 즉각적인 초동 초치로 수배자 검거 및 범죄 예방 효과 등을 거두었고, 올해에만 3000여건이 넘는 사건․사고 발생 영상을 경찰관서에 제공하여 범인 검거 등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범죄다발 및 취약지역, 여성안심귀갓길 등 생활안전사각지대에 2021년까지 2500여대를 설치할 계획이며, 움직이는 객체만 선별 관제하고 특정 객체에 대한 조건 검색을 할 수 있는 스마트관제를 올해에 도입하여 2020년 1월부터 적용해 나가는 한편, 2018년 12월 도입한 CCTV 통합플랫폼을 활용하여 경찰청(112), 소방본부(119), 재난상황실 등 긴급상황 발생시 CCTV 관제센터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해 나감으로서 도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있다.

'CCTV !' 안전과 개인 사생활 침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사실이 공존하지만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범죄 없는 청정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 <박성연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정책과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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