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석 의장 "제2공항 공론조사 통해 도민의견 정부에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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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석 의장 "제2공항 공론조사 통해 도민의견 정부에 전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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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임시회 '공론화 특위' 결의안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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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석 의장ⓒ헤드라인제주
15일 개회하는 제377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에서 최근 발의된 제2공항 갈등문제 해결을 위해 '도민 공론화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김태석 의장이 도의회 차원의 공론조사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김 의장은 14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입장문을 통해 "제2공항 문제 등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갈등을 풀어 낼 비책이 필요하다"면서 "이런 점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제2공한 공론화 조사를 거부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도의회 자체적으로 공론화 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자신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박원철 의원이 공동 발의한 결의안을 이번 임시회에서 반드시 처리돼야 함을 역설적으로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 결의안이 통과될 경우 도의회내 공론조사 지원 특위가 구성되고, 숙의형 도민 공론화를 위한 절차가 본격 진행된다.

특위의 업무 범위는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숙의형 도민 공론화 추진 계획 수립 △숙의형 도민 공론화 민간위원회 구성 및 운영 지원 △숙의형 도민 공론화 추진 과정 실무 지원 △공론화 결과(권고) 결의안 채택 등으로 제시됐다.

위원회는 7명으로 구성하고, 활동 기간은 구성일로 부터 6개월 이내로 하되, 필요시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도의회 내 일각에서는 이 결의안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표출하는 의원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단에서 주도하고 나서면서 본회의 표결에 부쳐졌을 경우 통과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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