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광어 대축제' 개막..."제주광어는 세계일류상품"
상태바
'2019 제주광어 대축제' 개막..."제주광어는 세계일류상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13일 시민복지타운...요리 경연 등 다채로운 행사
1.jpg
▲ 2019 제주광어 대축제.
제주어류양식수협(조합장 한용선)이 주최한 '2019 제주광어 대축제'가 12일 제주시민복지타운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과 김희현 부의장, 위성곤.오영훈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청정 제주광어 시식회 및 유공자 표창 등이 있었다.

원희룡 지사는 "제주광어는 제주만의 청정지하수를 이용하고 엄격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생산되기 때문에 맛이 좋아 국내 생산량의 60%, 수출량의 95%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제주광어는 대한민국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고 있는 제주의 대표적인 청정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광어 양식어가들은 최근 연어, 방어 등 경쟁품목이 많아지고 일본을 비롯한 어려운 대외여건 때문에 소비부진으로 어려움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자구노력을 계속해 나가고 있다"면서 "광어의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원가를 낮추어 가격경쟁력을 갖출 뿐만아니라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제품과 메뉴를 개발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이러한 제주광어어가들의 노력을 우리 제주도민들도 힘차거 응원하고 있다"며 "이번 광어축제를 통해 많은 광어 제품을 도민들에게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술대회에서는 광어산업이 가야할 길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용선 제주어류양식수협 조합장은 "최근 연어 및 방어 등의 수입량 증가와 대일 무역 마찰의 악재가 겹쳐 소비시장이 위축되고 있지만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미국, 베트남, 아랍에미레이트 등 전세계 1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제주광어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울러 제주광어 대축제를 제주의 대표적인 축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jpg
▲ 2019 제주광어 대축제.
13일까지 열리는 제주광어 대축제는 제주지역을 대표하는 수산물인 광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16년 처음 개최된 후 올해로 4회째를 맞고 있다.

올해 축제에서는 고품질 광어회 요리 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테이크, 생선가스, 초반 등 광어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를 생산자가 직접 만들고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또 광어 맨손잡기 및 어묵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으며 전시, 사진촬영, 시식코너 등을 운영하는 등 제주 양식 광어의 소비 확대와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유튜브 경연대회, 제주광어 노래자랑, 어린이 사생대회, 청소년 댄스경연대회 등 도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진행되고 있다.

한편, 제주어류양식수협은 올해에도 축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