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버스승차대 조성 정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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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버스승차대 조성 정책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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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 새내기 공직자의 중앙공모 출품작 '청정제주 미세먼지 버스 스톱사업'이 정식 사업으로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버스정류소 5곳에 '청정제주 미세먼지 버스 스톱사업' 첫 삽을 뜬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교통행정과에 근무하는 한상현(시설9급)씨의 중앙공모출품작으로 지난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 공모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지급받은 9500만원의 특별교부세가 투입된다.

사업구간으로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서귀포등기소, 구 버스터미널, 동문로터리, 성산일출봉 입구 등 5개소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향후 타당성을 검토한 뒤 확대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청정제주 미세먼지 버스 스톱사업'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99.9% 정화성능을 지닌 'H14헤파필터'가 적용된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공기유막 형성으로 오염된 공기유입을 차단한다.

또 제주도 비바람을 막기 위해 3연동도어를 설치해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비바람을 막는 실내형 공간 조성과 기존 통유리 지붕을 알루미늄 판넬 지붕으로 개선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분리한다.

마지막으로 승차대에서도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와 날씨를 제공하는 알림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으며, 겨울철 핫아이템 엉뜨(엉덩이가 뜨뜻한)의자인 온열의자를 설치할 예정으로 미세먼지 대피장소 뿐만 아니라 한파 대피장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씨는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주관한 '열린 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이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해 오는 11월에 예정된 중앙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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