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이야기 인형극 '첫 선'...70년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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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이야기 인형극 '첫 선'...70년전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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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10~12일 평화교육센터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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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년전 발생한 비극의 역사 제주4.3이 어린이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으로 처음 펼쳐진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4.3평화교육센터 대강당에서 4.3의 인권과 평화 인형극 ‘동물마을에선 무슨 일이?’를 마련한다.

공연은 제주도내 미취학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주4.3의 진실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한 무대에서 교육공연으로 활동해온 극단 예소리(대표 오세원)가 제작해 진행했으며, 이번 무대에서는 다양한 시청각 효과를 극대화했고 평화.인권의 가치를 재미와 감동으로 전달하는 것에 주력했다.

이야기는 제주4.3의 일부를 재구성해 막대인형, 탈인형, 손인형, 그림자 인형 등이 등장하는 인형극과 추모, 애도, 위로, 공감, 기억을 키워드로 펼치는 스토리텔링 음악공연으로 구성됐다.

제주4.3의 발단인 3.1기념식과 발포사건 속에서 호랑이, 늑대, 여우 등 가해 집단으로 대변하는 동물들과 사슴, 다람쥐, 아기토끼 등 힘이 없어 괴롭힘을 당해도 스스로 정의와 자유를 외치는 등 4.3당시의 제주도민을 대변하는 동물들이 어우러진다.

여기에 △동화 △청춘 △동백꽃 △백비로 구성한 스토리텔링 음악공연이 4.3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유족들에 대한 위로를 풀어냄으로써 어린 관객들의 감성을 북돋운다.

공연은 △10~11일 오전 9시50분, 오전 11시 △12일 오전 10시, 오후 2시(현장접수 가능) 등 1일 2회 공연으로 준비됐다.  자세한 사항은 4.3평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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