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주도하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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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주도하는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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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손태수 / 제주시 마을활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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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태수 / 제주시 마을활력과
지금까지 마을만들기 사업은 중앙공모형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주민들 스스로 살기 좋고,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사업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마을만들기 전담부서가 생기고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 및 다양한 설명회 등을 통하여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2020년부터는 중앙에서 지방으로 사업이 이양되면서 새로운 마을만들기 패러다임 전환과 더불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을 위해 우리 마을의 특색있는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들의 참신한 의견이 결집된 미래지향적인 주민주도의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성공적으로 완료된 마을만들기 사업을 보면 대부분이 주민자치를 새롭게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초기 공모과정에서부터 행정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자제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전제되어 주민의 높은 이해도와 관심만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고 추진하는 사업은 사업단계에서는 마을의 공익적 가치를 중시하나, 사업의 추진 및 사후관리단계에서는 이해관계에 따라 일부 참여 주민들의 책임으로 몰아가고 주민다수의 사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과 무관심으로 초기 공모과정의 사업 목표가 변색되어 주민 그룹간의 갈등이 발생되는 등 마을의 애물단지로 전락되어 버리는 경우가 왕왕있다.

마을만들기 사업들은 마을대표와 지역주민이 함께 치열한 토론과 논의를 통해 지역주민 의견이 반영된 마을사업을 통하여 주민들이 만족도가 높고 후손들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을을 지역주민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야만이 지역공동체 형성과 마을가치 재창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마을발전이 이루어 질 것이라 생각한다. <손태수 / 제주시 마을활력과>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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