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태풍 타파 안전조치 368건 처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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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태풍 타파 안전조치 368건 처리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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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119신고건수, 평소 대비 138% 증가한 128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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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소방안전본부는 제17호 태풍 '타파' 영향으로 인한 총 368건의 소방활동을 통해 제주도민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태풍 '타파'가 제주지역에 영향을 미친 지난 21일부터 제주119종합상황실에는 총 189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태풍이 가장 근접한 지난 22일에는 119신고건수가 평상시에 비해 138% 증가한 1288건, 지난 21일에는 539건이 접수됐다.

제주소방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1661명과 장비 493대를 투입해 도로 차량침수 등 인명구조 2건 4명, 급․배수 지원 33건 694.5톤, 안전조치 333건을 처리했다.

강풍․폭우 취약대상에는 136회 예방활동과 주요 항․포구에 소방차를 배치해 태풍에 대비했다.

주요 안전조치사항은 간판 관련 안전조치가 60건(1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붕 및 울타리 등 부대시설 46건(13.8%), 전기시설 28건(8.4%), 창문 26건(7.8%)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지역이 142건으로 동홍과 중문지역에 집중됐으며, 동부지역이 108건으로 성산읍과 구좌읍에 집중됐다. 제주시 지역은 64건으로 노형과 연동에, 서부지역은 54건으로 애월, 한림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태풍 '타파' 소방활동 등 종합적 분석자료에 대해서는 시설물 관련기관, 재난대응 협업기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피해가 가장 많았던 간판, 전기시설에 대해서는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제도개선, 사례를 활용한 제주도민 교육강화 등 관련부서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또 단수 및 침수지역 복구와 간판, 지붕 등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업해 태풍 복구활동에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는 "많은 폭우와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119대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헌신적으로 대응했다"며 "앞으로 태풍내습 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예방하는 수준 높은 제주도민 안전의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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