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천미천 구간서 멸종위기식물 '으름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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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천미천 구간서 멸종위기식물 '으름난초'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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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지키기 시민모임 "비자림로 사업-천미천 하천정비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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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미천 구간에서 발견된 으름난초. <사진=비자림로지키기 시민모임>
비자림로를지키기위해뭐라도하려는시민들 모임은 23일 "비자림로 주변 천미천 구간에서 멸종위기식물 2급 '으름난초'를 발견했다"며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천미천 하천정비사업 중단 및 4계절 정밀조사 용역 실시를 촉구했다.

시민들 모임은 "비자림로 공사 구간에 서식하고 있는 멸종위기생물은 7종에서 8종으로 늘어났으며 으름난초는 식물로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멸종위기식물"이라며 "으름난초는 무척 민감한 종이라, 숲의 구조(식생구조)가 변질되면 으름난초는 그냥 사라져 버린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미천은 제주도의 여러 하천 가운데 그래도 중요한 생물종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이고, 특히 비자림로의 삼나무림과 더불어 그 지역의 생태계 핵에 해당하는 공간"이라며 원형 그대로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림로 도로 확장공사와 천미천 하천정비사업을 당장 중단하고 비자림로와 천미천에 대해 1년간의 생태 정밀 조사 용역을 발주하고 시민들과 합의해 선정하라"며 "제주도는 제주도 생태보전의 지표 지역으로 드러난 비자림로 일대의 도로 확장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대안 마련을 위한 공개 협의기구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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