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우 시설물 파손, 침수 피해 속출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30분까지 배수지원 14건을 비롯해, 40여건의 강풍에 따른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이날 오전 8시47분 제주시 건입동의 한 전신주가 강풍에 기울어졌으며, 오전 8시56분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약국 간판이 날아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또 오전 9시44분께에는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의 한 민가 주택이 날아가는 등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오전 10시40분께에는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조립식 판넬이 바람에 날아가 전신주에 걸리기도 했다.
이어 오전 10시55분에는 제주시 삼화지구에서 전신주에 달려있던 간판이 강풍에 파손돼 한국전력이 안전조치를 실시하기도 했다.
앞서 21일 오후 10시38분과 11시23분쯤에는 제주시 화북동에서 신호기가 각각 파손돼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태풍은 이날 오후 2시~3시 사이 제주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돼 오후에도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