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하고 난개발.제2공항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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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하고 난개발.제2공항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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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환경운동연합은 20일 기후위기 비상상황에 대한 성명을 내고 "정부와 제주도는 기후위기 비상상황 선포하라"면서 "아울러 기후위기를 자초하는 광범위한 난개발과 과잉개발을 멈추고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지금 전 세계가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공동의 대응을 시작하라는 요구를 동시다발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런 요구가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 진전된 내용으로 담기고 발표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 역시 다르지 않다"며 "원희룡 도정은 출범이후 대규모 관광개발과 토목사업을 지속추진하며 제주도를 기후위기로 내몰고 있는데, 제주도가 한반도의 기후위기 최전선임을 인지하고는 있는 것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거 지적했다.

또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대전제를 근본적으로 무력화시키는 계획"이라며 "기후위기로 비행기 이용을 줄이자는 운동이 전 세계에서 공감을 얻고 있는 마당에 도리어 더 많은 비행기를 띄워 과잉관광으로 제주도를 더욱 기후위기로 몰아가겠다는 발상은 도민의 생존과 안전, 그리고 삶의 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극단적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당장 제2공항 건설계획은 철회돼야 마땅하며 원희룡 지사는 국토부에 공식적인 철회요청을 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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