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구름 많다가 점차 흐림...태풍 '타파' 예상경로는?
상태바
[내일 날씨] 구름 많다가 점차 흐림...태풍 '타파' 예상경로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제-2.jpg
▲ 20일 오후 전국 날씨예보. 자료=기상청
제17호 태풍 '타파(TAPAH)'가 북상 중인 가운데, 오는 주말 제주도를 시작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내릴 것으로 예고돼 대비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20일 전국 이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태풍의 영향으로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점차 흐리겠다.

또 오후부터 해상에는 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예고됐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19~20도, 낮 최고기온은 25~27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일겠다.

한편, 중심기압 996헥토파스칼(hPa)에 초속 24~35m의 강풍을 동반한 제17호 태풍 '타파'는 현재 소형급이나 북상하는 과정에서 세력이 더욱 발달해 중형급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9일 오후 3시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 중으로, 일요일인 22일 오전 3시에는 서귀포시 남쪽 약 3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어 이날 낮 제주도 해상을 통과한 후 오후 3시에는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고, 이어 부산쪽을 거쳐 독도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주말인 21일 새벽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고됐다.

기상청은 22~23일 태풍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제주도에는 시간당 30~50mm의 강풍과 함께, 최대 300mm, 제주도 산간지역은 5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