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실 의원, 학교급식실 환경개선 좌담회 개최
상태바
고은실 의원, 학교급식실 환경개선 좌담회 개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의당 고은실 의원은 18일 학교급식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와의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는 학교급식실을 둘러싼 노동안전과 근무시간 제도개선에 대한 논의가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의원과 송창권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좌담회에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의 김영애 부본부장과 박진현 제주지부 국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교육청의 이강식 안전복지과장을 비롯한 안전, 급식, 노사협력 담당 사무관들이 ㅊ맛거했다.

김영애 부본부장은 "학교 급식실에는 산업재해 발생율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각종 사고와 질병 위험에 상시 노출돼 있"다며 "하루에 코끼리 두 마리 무게를 들어 나르는 과정에서 조선업 노동자보다 근골격계질환에 시달리고 있어서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실질적인 어려움을 알아내 급식실 환경을 변화시켜야 된다"고 주장했다.

박진현 국장은 급식실 노동 실태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조리실무사 근무시간 8시간으로 확대 △조리사 급식 실질근무시간 8시간 보장 △급식실 관계자 동일 출퇴근시간 적용 △급식실 배치기준 개선 등 근무시간 제도개선과 노동밀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인력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고 의원은 "좌담회에서 제기된 애벌세척기와 급식실 공기청정기 설치를 비롯한 근무시간, 인력기준, 작업동선, 설비개선, 위생점검 등 근본적인 개선방안을 비롯해, 급식실 보건을 위한 제도와 프로그램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