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추석연휴 동안 제주도내 화재․구조․구급 등 3,708건의 119신고와 상담요청이 있었고 이 중 587건을 출동해 449명을 구조 및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119신고건수는 추석 다음날인 지난 14일이 8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876건, 연휴 마지막날인 15일에 774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신고접수에 따른 현장출동은 지난해 연휴에 비해 18%가 감소한 587건을 처리했으며, 화재가 4건이 발생해 1명의 인명피해와 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
구조는 교통사고와 생활안전조치 등으로 170건을 처리했으며 갇힘사고 6명, 고통.산악.길잃음사고 2명을 포함해 총 14명을 구조했다.
구급은 413건을 출동해 질병환자 295명, 사고부상 92명 고통사고 38명을 포함해 총 437명을 병원에 긴급이송했다.
또한 구급상담은 883건으로 병․의원 안내 661건, 응급처치지도와 질병 상담건이 각각 111건로 평일 73건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병도 소방안전본부장은 "제주도민들의 안전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연휴 기간 대형사고 없이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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