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행정 업무 특성상 민원이 비교적 많은 교통행정부서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꾸준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에 따르면 단순 사회봉사에서 벗어나 입소자들과 자연문화 탐방, 맛집 탐방 등 체험형으로 전환해 봉사활동의 참뜻을 실천하고 있다.
교통행정 부서는 주정차단속 항의, 부족한 주차장 시설건의, 대중교통 시설물 정비 등 민원이 잦은 편이어서 기피부서로 알려져있다. 때문에 모처럼의 휴일을 반납하고 꾸준한 봉사활동 참여는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공직자는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남원읍에 소재한 살레시오원생들과 휴애리 탐방, 에코랜드탐방, 영화보기, 맛집탐방 등 나름대로 차별화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김용춘 서귀포시 교통행정과장은 "교통의 업무특성상 시민들로부터 항의민원에 시달려 직원들의 힐링캠프도 필요하지만, 사회봉사 활동을 통해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되고 보람도 얻을 수 있을 수 있어 쉬는 것보다 오히려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내근 직원 40여명(공영버스운전기사, 콜센터 등 외부근무자 제외)이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자원봉사포털시스템(www.1365.go.kr)을 통한 자원봉사실적은 255건 1832시간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