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지방통계청, 제주 출생현황 분석 결과
제주지역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2.7세로 갈수록 높아지는 반면, 출생아수는 평균 1.22명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8년 호남.제주 출생현황 및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제주지역 출생아수는 4800명으로 전년 5000명에 비해 5.1% 감소했다.
인구 1000명당 새로 태어난 사람의 비율을 말하는 조(粗)출생률은 7.3%로, 전년보다 0.5%포인트 줄었다.
평균 출생아 수는 1.22명으로 전년(1.31명) 보다 낮아졌다. 엄마(母)의 평균 출산 연령은 32.76세로 전년 32.57세에 비해 조금 높아졌다. 연령대별 출생아 수는 30~34세가 1.8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35~39세 1.39명, 25~29세 1.05명, 20~24세 0.25명, 40~44세 0.22명 순으로 나타났다.
35~39세의 출생아수는 전년보다 높아진 반면, 다른 연령대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 점이 특징이다.
결혼 후 첫째아 출산까지 평균 기간은 1.93년으로, 2017년 1.77년에 비해 다소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후 2년 이내에 첫째아를 낳는 비율은 67.5%로 조사됐다.
제주지역에서 셋째아 이상 출생비율은 13.8%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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