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국제공항 종합상황실과 공항경찰대, 자치경찰단, 119종합상황실,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귀성객 수용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원 지사는 "도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있다면 언제든지 도정에 알려 달라"면서 "예산을 투입해서라도 관광객과 도민들이 쾌적하게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연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절에도 고생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기에 도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추석을 보낼 수 있다. 모두 건강에 유의하면서 근무해 달라"고 격려하고, "공항 서비스가 좋아지면 제주도 전체 이미지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원 지사는 제주공항 여객청사에 제주관광협회가 마련한 관광객 및 귀성객 환영행사 이벤트에 참여해 귀성객들과 주사위 게임 등을 함께하며 감귤 상품을 전달하는 등 제주 특산물 홍보에도 나섰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추석을 맞아 제주를 찾아주신 관광객, 귀성객들을 환영한다. 모든 분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추석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공항에 이어 제주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찾은 원 지사는 여객선 운항현황 및 입도상황을 점검하고, 해운조합제주지부 및 선사 등을 방문해 상황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원 지사는 제주국제공항 근무 관제사들과 면담을 갖고 제주공항 운영 실태와 관제사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개선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이용객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항공과 여객선에 대한 특별수송대책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는 국내선 66편을 증편하고, 여객선은 15회를 증회해 추석 명절 귀성객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