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내습했던 제13호 태풍 '링링'이 8일 오전 9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면서 소멸됐다.

한편, 북상 중인 제15호 태풍 '파사이(FAXAI)'는 일본쪽으로 향하면서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초속 39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8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도쿄 남쪽 약 480k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밤부터 9일 사이 도쿄 100km까지 근접해 내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방향을 다시 동북동쪽으로 바꿔 센다이를 거쳐 삿포로 먼바다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