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황해도에 상륙...현재위치와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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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황해도에 상륙...현재위치와 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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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호 태풍 '링링'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초강력 가을 태풍인 제13호 '링링(LINGLING)'이 주말인 7일 오후 황해도에 상륙해 육상 이동을 시작했다.

기상청은 태풍 '링링'은 서해 먼해상을 따라 북상해 오후 2시 30분 현재 북한 해주 남서쪽 약 30km 부근 황해도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중심기압 96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7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오후 3시 guswo 평양 남남서쪽 약 120km 부근 육상에서 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다.

오후 9시쯤에는 강계 동남동쪽 약 40km 부근 육상까지, 8일 오전 3시에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동쪽 부근 육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8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돼 소멸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 태풍이 내습한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대규모 정전사태와 함께, 곳곳에서 시설물 파손 피해가 이어졌다.

이틀째 무더기 결항사태가 빚어진 제주국제공항은 7일 오후 1시부터 태풍영향권에서 벗어난 지방노선을 중심으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고 있다.

제주공항에서는 6일 밤 8시35분 이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는데, 주말인 7일에도 오후 1시까지도 전편 결항되면서 결항항공편은 누적 370편에 이르고 있다. 

오후 3시 현재 제주도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 강풍특보로 전환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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