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선물하는 추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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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을 선물하는 추석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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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문제철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소방장
▲ 문제철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소방장 ⓒ헤드라인제주
얼마 있으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 고향 및 친지를 방문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은 대규모 귀성객 이동과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추석명절기간 동안 각 종 사건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제주도내 최근 5년간 (2013~2017년) 추석 연휴기간 화재발생 분석 결과 평균 화재 8.6건, 구조 147.6건 32.2명 구급738.6건 인명수 649.4명이라는 놀라운 사실이다.

또한 소방청 자료는 최근 5년간(2014~2018년)추석연휴기간 화재발생분석 결과 1일 평균 화재 92.8건, 사망 0.5명, 부상4.1명, 재산피해 8.5억원이며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의 전체의 32.5%이며 화재 발생원인은 부주의가 50.3%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통계는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을 보내기 전에 안전 확인을 필수임을 증명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추석명절의 즐거움을 더해줄 음식을 위해 불과 기름 앞에서 땀을 흘리며 음식을 준비하게 된다. 이런 정성을 다하는 순간에도 자칫 방심하게 되면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고향집을 방문하게 되면 가족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난뒤 소화기 위치와 사용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것을 권장한다. 소화기 1개가 소방차 1대의 위력과 맞먹는다라는 말처럼 소화기 1개로 불이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고 인명,재산 피해를 줄일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고향집에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유무를 확인해보는 것이다.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음식물 조리 시 가스렌지 밸브를 잠그지 않고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는 등 방치하여 화재가 발생할 수가 있는데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화재를 인지하여 경보음으로 화재를 알려주어 초기대응을 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이기 때문이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없다면 마트에서도 쉽고 저렴하게 구매할수 있기에 이번 추석선물로 가족 친지들에게 선물을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든다. 이번 추석명절은 나를 비롯하여 주변 모든 친지들의 위험요소는 없는지 확인하고 안전을 선물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한다. <문제철 서귀포소방서 동홍119센터소방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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