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發 여객선, 추자항 접안 중 수중장애물에 '덜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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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發 여객선, 추자항 접안 중 수중장애물에 '덜커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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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내리는 중 와이어에 걸려....1시간30분만에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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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자도 신양항에 접안하기 위해 닻을 내리는 작업 도중 수중 와이어에 걸려 멈춰섰던 여객선.ⓒ헤드라인제주
27일 제주를 출발해 완도로 가던 여객선이 추자도를 경유하던 중 닻줄이 수중 와이어에 걸리면서, 1시간여동안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제주항을 출발한 완도행 여객선 H호(2862톤)는 오후 4시15분께 추자도 신양항 접안을 위해 앵커 투묘(닻을 내리는 작업)를 하던 중 앵커 줄이 수중에 있던 와이어에 걸리는 상황이 발생, 해경에 항해가 어렵다고 신고했다.

당시 이 여객선에는 승객 및 선원 7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에 해경은 추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여객선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구조대원들의 잠수작업을 통해 수중장애물을 제거해 정상운항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자칫 운항이 장시간 중단될 상황이었으나 해경의 신속한 조치로 이 배는 멈춰선지 1시간 30분만에 추자도를 경유하고 완도를 향해 출발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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