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국제박람회 '파밍플러스 제주페어'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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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국제박람회 '파밍플러스 제주페어' 10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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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혁명으로 일컫는 6차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전문가들과 질적.양적 성장을 함께 꾀하는'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파밍플러스 제주페어'(Farming⁺@jeju Fair)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6차산업 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고성보.안순화.지은성)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6차산업의 가치와 미래를 국내·외에 알리고, 새로운 글로벌 판로개척을 위해 오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진행된다.

'6차산업, 가치와 미래를 더하다'를 주제로, 전세계 10개국 90여개 기업.기관.업체에서 130부스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전북, 전남, 경남, 충북, 인천, 강원, 경기도 등 전국 6차산업 업체들도 이번 박람회에 자신들의 제품과 함께 직접 참여하고, 전국 6차산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6차산업 전국 지원센터(www.6차산업.com) 에서도 박람회에 동참한다.

주요 행사로는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 박람회가 운영된다. 특히 △국내외 6차산업 경영체·일반 농가들이 부스를 직접 설치한다. 또한 △바이어 상담회 등을 통한 가시적 성과도 도출할 계획이다. 향후 박람회 정례개최를 통해 6차산업을 대표할 명실상부한 국제박람회로의 새로운 모델도 제시하게 된다.

또 국내 6차산업의 성장을 위한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이탈리아 마을기업들을 초청해 마을공동체의 성공사례와 운영철학과 성장배경 등을 공유하게 된다.

10월 12일 오후 2시 개막식에서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개막행사를 마련한다. 이 자리에는 '수미네 반찬'의 주인공인 배우 김수미씨가 통통 튀는 푸드쇼로 개막 축하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외 6차산업 종사자들이 가장 기대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바이어 구매상담회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제주ICC 2층 201호에서 열린다.

바이어 구매상담회에는 호주,캐나다,중국,일본 등 16개 해외 빅바이어가 직접 참여해 국내 1차.6차산업 생산물을 대상으로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펼친다. 현재 조직위원회는 구매계약 10건 이상, 유통사 계약 20건 이상을 목표로 구매상담회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정된 해외 참여 바이어로는 호주 전역에서 아시아 식품을 최대로 유통하고 있는 'Oriental Merchant'다. 또 홍콩에서 'EUGINA LIMITED'에서 참여하기로 했다. EUGINA LIMITED는 한국상품을 주력으로 홍콩내 유통채널에 공급하고 있는 설립 30년된 에이전시 회사다. 한국의 냉동식품 및 음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캐나다 동부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며 아시안 식품의 구매 벤처마킷인 'Foody World'도 참여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지역 공공기관과 관광업계와의 제휴를 통한 다양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C.D.COM PTE LTD 도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역점을 기울인 또 하나의 장(場)은 글로벌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댈 컨퍼런스다. 국내외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6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고, 특히 이탈리아 마을기업의 현 주소를 통해 국내 6차산업의 방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기조강연에는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박진도 위원장(충남대 명예교수)이 '농업.농촌 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문재인 정부의 농업.농촌 정책 방향은 물론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이어서 열리는 제1세션은 조직위원장인 고성보 교수(제주대)가 좌장을 맡아 '6차산업의 트렌드와 전망'이라는 대주제를 놓고 이혜정 SSG 점장이 '소비트렌드와 6차산업의 기회', 윤미월(대한민국 식품명인 제66호) 명인이 '6차산업 브랜드화로 가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발표를 하게 된다.

제2세션은 '6차산업 사업화와 마케팅 전략'이라는 대주제로 강숙영 교수(경기대)가 좌장을 맡아 허성문(SPC GFS)과장의 '효과적인 다채널유통채널 구축 전략', Wilson(캐나다 MTI) 대표의 '6차산업 식품의 해외수출 전략', 이종우(미래에코시스템연구소) 소장의 '생명과학과 지역자원을 통한 6차산업상품 개발' , 정상신(이탈리아 문화예술연구가) 씨의 '이탈리아 6차산업의 근간:지역공동체 문화와 특산물'을 각각 발표하고 플로어 토론이 이어지게 된다.

제3세션에서는 김종덕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6차산업의 국내외 선진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우선 일본 슈슈팜 야마구치 나루미 대표가 '농업과 관광의 교류시설, 슈슈팜'의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서 이탈리아 루카지역의 붉은콩 마을 공동체 생산자 단체에서 '소멸위기 붉은 콩을 활용한 지역 활성화'라는 주제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 과정을 설명한다.

또 제주지역에서는 귤향영농조합법인 오화자 대표가 '지역공동체를 활용한 귤향과즐의 상품화' 과정을 소개하고, 임실치즈마을 심장섭 대표가 '6차산업을 통한 마을 활성화'에 대해 발표한다. 이와 함께 김원일 한국슬로푸드문화원 사무국장이 '6차산업의 진리'라는 주제로 한국슬로푸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국내·외 바이어 및 컨퍼런스 참여자를 대상으로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알리기 위한 6차산업 팸투어도 진행된다.

팸투어는 △세계자연유산과 인류무형문화유산 홍보에 초점을 맞춰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과 제주민속촌, 천지연 폭포를 방문한다.

이와 함께 6차산업 인증업체인 제주시 한경면 '생각하는 정원'과 6차산업 예비인증업체인 서귀포시 표선면'보롬왓'을 찾아간다. 팸투어는 단순 관광을 넘어 국내외 바이어들과 전문가들이 제주의 6차산업경영체를 직접 방문해 성장 가능성을 조언할 예정이다.

고성보 6차산업제주국제박람회조직위 상임위원장은 "이번 국제박람회는 현재 도입기에 그치고 있는 국내 농업.농촌의 6차 산업화 수준을 발전시키고 네트워킹과 교육 및 정보제공 기반을 구축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 제공을 통해 농업.농촌의 패러다임 전환 및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국내에서 국제적인 규모로는 처음 열리는 6차산업 제주국제박람회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조직위원회와 함께 모든 준비와 역량을 모아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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