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부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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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부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2단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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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83억원 투자해 하수관로 39.8km, 배수설비 2180곳 정비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고윤권)는 제주시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지역의 서부하수처리구역 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2단계 정비사업 시행을 위한 실시설계도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서부하수처리구역 1단계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한림읍.애월읍.한경면 11개 마을 구간을 6개 공구로 나누어 총사업비 383억 원을 투자해 하수관로 39.8km, 배수설비 2180곳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애월읍 어음리, 한림읍 한림리.상명리 일원(1~3공구)은 올해 7월까지 오수관로 17.7km.배수설비 1464가구에 대해 모두 완료했고, 애월읍 유수암리, 한림읍 월림리.금악리.상대리.명월리, 한경면 저지리.청수리, 대정읍 무릉리 일원(4~6공구)은 올해 말까지 오수관로 22.1km.배수설비 716가구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번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수기반 시설이 매우 열악한 서부 읍.면지역에 분류식 하수관로가 설치돼 정화조를 청소하는 번거로움과 청소비용 부담을 줄이고, 지하수의 오염 방지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서부하수처리구역 1단계 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됨에 따라 2단계 사업 시행을 위해 지난달 24일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2단계 사업은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등 서부하수처리구역의 1단계 지역을 보완하고 추가 확충하는 사업으로, 오수관로 21.1km, 배수설비 1492가구 정비를 목표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내년 5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절차와 국비절충 등을 거쳐 2021년부터 본격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하수처리 기반시설이 열악한 읍.면지역의 시설 확충으로 지하수의 오염방지는 물론 생활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수도 분야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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