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체결 과정에서 오리온제주용암수는 판토스의 글로벌 물류 운송 수행 능력과 제품 신선도 유지를 위한 투자 노력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양사는 향후 글로벌 물류운송 외에도 물류 효율화를 위한 컨설팅 업무 등 물류와 관련해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신성장 동력 산업 육성 및 자립 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 제주도가 조성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으로, 약 3만㎡ 규모의 생산 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미네랄워터는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인체와 가장 유사한 약 알칼리성을 띄며 칼슘, 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해 건강에 좋은 물로 알려졌으며, 제주도 내 매장량은 약 27억 톤에 달한다.
오리온제주용암수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운송에 대한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판토스와의 계약 체결로 중국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청정 제주의 이미지를 담은 미네랄워터 제품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판토스는 지난해 매출 약 4조원, 글로벌 해운 물동량 131만 TEU(1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실적을 기록한 국제 물류전문기업이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353개의 광범위한 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고 해상∙항공 포워딩(국제물류주선)과 통관, W&D(보관 및 배송) 등 다양한 물류부문에서의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오리온제주용암수는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제주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으로, 오는 10월 '미네랄워터'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테스트 물량 수출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