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성장시킨 '클리퍼즈 활동'..."열심히 하는 자, 기회를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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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성장시킨 '클리퍼즈 활동'..."열심히 하는 자, 기회를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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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박수정/ 제주대학교 회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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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정 / 제주대학교 회계학과ⓒ헤드라인제주
어느덧 ‘제주대학교 취업서포터즈 CLIPPERS(클리퍼즈)’가 3번째 달리기를 시작해 결승점에 도달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 기수와 달리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의 활동이어서인지 피니쉬 라인을 지났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CLIPPERS’란 단어 그대로의 ‘쾌속 범선’을 뜻할 뿐만 아니라, 제주대 진로·취업 지원 시스템인 ‘CLIPs’를 기반으로 한다는 뜻도 담고 있다. 이 뜻처럼 ‘CLIPPERS’ 활동은 나를 빠르게 성장시키고 취업에 대한 막연함을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 

처음에는 그저 취업을 위해 혼자 끙끙거리는 학우들이 안타까워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했던 ‘CLIPPERS’ 활동이 현재는 어떤 메달보다 값진 것이 되어 돌아왔다. 

주 활동이었던 카드뉴스 제작을 통해 교내는 물론 교외에서 진행하고 있는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으며, 자기소개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등 각종 멘토링을 통해 나에게 부족한 것을 인지하고 향후 1년 동안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계획할 수 있었다.

또한, CLIPPERS 3기 활동을 하며 자체적으로 진행한 ‘제주대 대학일자리센터가 운영하는 JOB CAFE 인식 조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편안한 정보제공 장소로서의 JOB CAFE의 역할을 다시금 인지하고 운영의 문제점을 파악ㆍ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다음 학기 혹은 내년에는 보다 더 학생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는 취업정보 나눔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학교에서는 우리에게 지식을 나누어줄 뿐 지혜를 나누어 주진 않는다. 지혜는 개인이 얻어야만 하는 것이기에 CLIPPERS 활동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과정이자 결과였다. 그저 막연하게 학업에만 집중하다가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모르고 딸려가듯 취업하기보단 좀 더 확실하게 본인이 하고 싶고 또한 본인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을 수 있게 같이 고민해주는 것이 CLIPPERS가 존재하는 이유라 생각한다.

물실호기(勿失好機 : 결코 잃을 수 없는 절호의 기회)라는 말처럼 기회는 놓쳐서는 안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기회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어떻게 잡아야 하며 이를 100% 활용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미리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스스로하기 버겁다고 느낀다면 당신의 옆에는 CLIPPERS가 있으며, 대학일자리센터가 함께하고 있다. 이를 잊지 말고 같이 고민하고 같이 노력하고 같이 해결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열심히 하는 자여 기회를 잡아라!’ <박수정 / 제주대학교 회계학과 3>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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