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 천미천, 천연기념물 '원앙' 번식 제주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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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천미천, 천연기념물 '원앙' 번식 제주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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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림로 시민모임 "공사 중단하고 보전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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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림 천미천에서 발견된 원앙.<사진=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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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림 천미천에서 발견된 어린 원앙.<사진=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비자림로 천미천에서 천연기념물 원앙의 번식이 제주 최초로 확인됐다"며 공사 중단과 보 전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6월 주용기 조류학자에 의해 비자림로 천미천에서 수컷 원앙이 발견된 데 이어, 지난 13일 청소년기에 이른 아기 원앙 네 마리가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에 의해 발견됐다. 또 14일 문화재청 조사단이 아주 어린 원앙 두 마리와 어미로 보이는 원앙을 추가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모임은 "다양한 문헌들을 찾아보았지만 제주에서 원앙 번식이 기록된 사례는 없었다"면서 "천미천에서 원앙 번식이 제주 최초로 확인됨에 비자림로 천미천이 야생동물들에게 중요한 서식지라는 사실이 다시금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도는 공사를 중단하고 비자림로와 천미천에 대한 4계절 정밀조사를 진행하라"면서 "천연기념물 담당부서인 문화재청이 천미천 원앙 보전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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