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형 마늘은 크게 2종류로, 제주에서 주로 생산되는 '남도종'과 전남·경남지방에서 생산되는 '대서종'으로 분류된다.
그 중 제주산 '남도종'은 '대서종'보다 매운 맛이 강하고, 마늘 특유의 향이 있어 양념용으로 널리 쓰이며, 마늘 고유의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주 소비층이다.
특히 김치에 들어가는 마늘은 '남도종'이 제격이어서 김치공장 및 김장철 양념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최근 대부분 소비자들의 마늘구매 패턴이 소매매장에서 깐마늘로 구입하다 보니, 남도종 마늘과 대서종 마늘이 구분이 안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농협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남도종 마늘의 특성을 알려 품종을 차별화 함으로써, 제주마늘의 소비층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이번 홍보행사를 마련했다.
제주농협은 "앞으로 이런 홍보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도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 남도종 마늘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김장재료는 '남도종' 마늘이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노력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은행 제주영업부도 이날 제주도내 5개 지점과 함께 깐마늘 1kg 증정 및 제주 마늘 소비촉진 행사를 병행 진행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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