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강유원씨 강사로 나서
한국을 겨낭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가 지난 7월부터 시작된 가운데 일본의 본심이 무엇인지를 유추해보기 위해 메이지유신을 중심으로 한 일본의 근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치과의사신협 부설 불기도서관은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오후 7시 제주치과의사신협 지하강당에서 '일본근현대사의 결정적 계기들'을 타이틀로 해 특별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강연에서는 19세기 말 메이지 유신을 기점으로 근대국가로 나아가기 시작해, 1945년 아시아-태평양 전쟁 패전, 그리고 새로운 체제에 들어서기까지 일본 근현대사에 있어서 변곡점을 이룬 사건들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오늘날의 사태를 분석하고 조망해본다.
강연에는 오랫동안 고전을 비롯해 종합학문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강유원 철학자가 초청됐다.
9월5일 '메이지(明治)유신과 문명화담론'을 주제로 첫 강의가 시작돼 19일 '청일·러일전쟁과 동아시아 지배', 26일 '중일전쟁, 아시아-태평양전쟁'을 주제로 이어진다. 마지막 강의는 10월10일 '패전과 고도성장 시대'를 주제로 해 모두 마무리 된다.
한편, 오는 29일부터 관련 기획도서전이 2층 도서관에서 상시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강료는 회당 1만원이며, 3회분 일괄납부시 할인가 3만원이 적용된다. 강좌 신청 및 문의는 불기도서관(064-747-0551) 또는 제주치과의사신협(064-749-6416)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jejucu.egentouch.com/)와 블로그(http://blog.naver.com/cu11045/)를 참고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