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니어 다온무용단, 충주 우륵문화제에서 '홍랑의 춤' 공연
상태바
제주 주니어 다온무용단, 충주 우륵문화제에서 '홍랑의 춤' 공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jpg
서귀포무용협회 김하월 회장과 제주 주니어 다온무용단이 충주중원문화재단 초청으로 다음달 28일 오전 11시 제49회 우륵문화제에서 '홍랑의 춤'을 선보인다.

충주에는 홍랑(홍윤애)과 애틋한 사랑을 나눈 충청감사를 지낸 조정철의 묘가 왕의 온천이라 일컬어지는 수안보 박석고개에 위치하고 있다.

조 감사는 조선 후기 제주 유배시절 연인 홍윤애와 애틋한 사랑을 나눴다. 후에 제주목사로 부임하며 홍랑의 묘를 찾아 주옥같은 헌시를 남긴다.

"옥 같던 그대 얼굴 묻힌 지 몇 해던가. 누가 그대의 원혼을 하늘에 호소할 수 있으리…진한 피 깊이 간직하고 죽고 나도 인연이 이어졌네.”

이날 다온무용단은 이른 아침 박석고개를 찾아 참배하고 우륵문화제에서 홍랑과 조정철의 200여 년 전 사랑 이야기를 제주민요‘너영 나영’에 맞춰 꼬마해녀들의 춤으로 재회 시킨다.

홍랑의 묘는 제주도 북제주군 애월읍 금덕리 제주농고 자리에 있다가 시가지 확장으로 애월읍 유수암리로 옮겨졌고 '義女 洪娘之墓(의녀 홍랑지묘)'라고 새겨진 모표 뒤에 조정철의 헌시가 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