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13일부터 지역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행복충전 희망나들이'를 운영한다.

'행복충전 희망나들이'는 취약계층의 정서적·신체적 유연성 향상과 주체적인 건강관리 생활화로 정서적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방문진료 및 보건소 등록을 통해 관리 중인 60세 이상 경·중증 우울 독거노인, 재가암환자, 재가장애인 등이 주요 대상이다.

프로그램은 9월까지 주 2회씩, 총 11회차로 구성해 서부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어르신 우울증 예방 교육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실버요가, 웃음치료, 원예요법, 제과제빵 체험 등 다양한 건강교육과 더불어 서귀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우울증의 원인과 예방관리 교육이 이뤄진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은 65세이상 노인 인구비율이 2017년 19.2%, 2018년 19.2%로 고령사회에 속해있고, 제주지역 70대 노인 자살률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이를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 관리가 필요하"며 "어르신의 건강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제공하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부보건소 방문간호팀(064-760-6242).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