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재판이 시작되기 전에는 70여 명이 길게 줄을 이어섰다.
그러나 공판이 열린 201호 법정 좌석 67석 중 일반 방청객 좌석 수는 39석에 불과해 방청권을 받지 못한 시민들은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한편, 고유정을 태운 제주교도소 호송차량은 재판이 시작되기 40여분 전인 오전 9시17분쯤 법원 앞에 도착했다.머리카락을 길게 늘어뜨려 얼굴을 완전히 가린 고유정은 고개를 숙인채 법원 안으로 들어섰다.
고유정이 법정 안으로 들어서자 방청석에서는 "살인마, 머리 올려"라는 고함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재판은 오전에 끝나고, 다음 공판은 오는 9월 2일 오후 2시 재판이 속개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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