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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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유해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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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추천 선수로 참가한 유해란 2라운드 합계 10언더파로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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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유해란 선수.ⓒ헤드라인제주
KLPGA 후반기 첫 대회인 2019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6천만원)가 유해란(18, SK네트웍스)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유해란은 11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3라운드가 취소되면서 최종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정상에 올랐다.

유해란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우승 상금 1억 6000만원과 함께 KLPGA 투어 직행 카드를 받게 됐다.

유해란 선수는 “우승을 목표로 한 대회가 아니라 배우러 온 대회에서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회를 주관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직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국가대표 출신인 유해란은 KLPGA 역사상 최초로 추천프로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유 선수는 삼다수 후원 선수인 박인비 선수의 추천을 받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특히 오라컨트리클럽에서 특별히 강했던 유해란은 2017년 열린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8위를 기록하며 아마추어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2018년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주니어골프권선수권대회, 네이버스컵 3개국 국가대표 친선경기, 박카스배 SBSGOLF 전국시도학생골프팀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였다.

2001년 3월 출생으로 중학생 때 KLPGA 협회장기 우승으로 일찌감치 KLPGA 준회원 자격을 확보했고, 만 18세가 된 올해 3월에 프로로 전향한 뒤 4월부터 KLPGA 점프투어(3부투어)에서 뛰면서 상위권 성적을 거둬 5월에 KLPGA 정회원 자격을 따냈다.

6월부터는 드림투어(2부투어)로 무대를 옮겨 2승을 거뒀다. 7월 25일 끝난 드림투어 10차전과 8월 1일 11차전에서 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드림투어 상금순위 3위에 평균타수 2위를 달리고 있다.

에비앙챔피언십 우승, 브리티시 오픈에서 3위를 차지한 후 대회를 출전한 고진영 선수는 1라운드 다소 부진했지만 2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총합 3언더파로 13위를 차지했다.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 박인비 선수는 1라운드 4언더파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으나 2라운드 강한 바람에 고전하며 이븐파를 기록하며 총합 4언더파를 기록하며 8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에는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하기도 하였다. 이소미(21, SBI저축은행) 선수는 3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플로팅아일랜드 웨딩 상품권을 받았다. 이에 이 선수는 “아직 21살”이라면서 “다행하게도 기한이 없다고 하시니 일단 묵혀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 대회 데일리베스트로는 1라운드 8언더파를 기록한 이정민(27, 한화큐셀), 2라운드에서는 6언더파를 기록한 챔피언 유해란 선수가 선정돼 부상으로 태그호이어 시계를 받았다.

매년 골프 꿈나무 육성에 힘쓰고 있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올해 역시 박인비는 꿈나무 육성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주최사인 제주개발공사에서는 삼다수 장학재단을 통해 ‘미래 가치를 그리는 버디’ 이벤트를 통해 꿈나무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16명의 골프 꿈나무들에게 프로암 대회에 출전해 최고의 선수들과 동반 플레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지난 8일 공식연습일에는 박인비, 고진영, 오지현, 최혜진 등 주요 선수들이 나서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도 진행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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