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가 점차 그치겠다고 전했다.
제주도에는 11일까지 최고 200mm가 넘는 비가 내린 가운데, 12일까지 40~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한 남풍이 불고 지형적인 영향이 더해지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6~27도, 낮 최고기온은 30~32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2.0~4.0m로 높게 일겠다.
이번주 주간예보를 보면, 비가 그친 후 다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도는 가운데, 광복절인 15일 오후에는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부산.경남과 대구.경북, 강원도를 중심으로 오후에 비 소식이 있다. 16일부터는 다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한편,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현재 중국 칭다오 남남서쪽 부근에서 북북서쪽으로 방향으로 이동 중으로, 세력이 점차 약화되면서 곧 열대저압부로 변질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는 오는 15일을 전후해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에 순간 최대풍속 35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11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1240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오는 14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 후, 15일에는 가고시마쪽 육상을 관통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16일 오전에는 독도 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을 관통한 후 부산과 경남.강원도 지역의 태풍의 강풍반경에 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